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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례정보 [사례편람(四禮便覽)]

저희 온새미로 상조에서 제례법(祭禮法:제사 지내는법)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제례법(祭禮法:제사 지내는법)

제사란 무엇인가?

제사(祭祀)
신령(神靈)에게 음식을 바치며 기원을 드리거나, 돌아간 이를 추모하는 의식.


연원 및 변천

그 기원과 형식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대략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 1
    원시·고대인들은 우주 자연의 모든 현상과 변화에 대해 경이로움을 느꼈을 것이며, 특히 천재지변을 겪을 때는 공포감을 품게 되었 을 것이다. 그래서 초월자 또는 절대자를 상정하고 삶의 안식과 안락을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 2
    천지 만물의 생성화육(生成化育)에 대해 외경심·신비감을 갖게 되는 동시에 생명에 감사를 표하는 행사가 베풀어졌다.
  • 3
    하늘[天]·땅[地]·해[日]·달[月]·별[星辰]·산·강[川]과 그 밖의 자연물에 초인적인 힘이나 신통력이 깃들어 있다고 믿고 삶의 안녕과 복을 비는 의식이 생겨났다.
  • 4
    인간의 사후 영혼을 신앙한 나머지 귀신을 섬기는 예식을 갖게 되었다.
  • 5
    조령(祖靈)에 대한 외경심과 조상 숭배 사상이 합치되어 조상을 추모하고 자손의 번영, 친족간의 화목을 도모하는 행사가 이루어지 게 되었다.

이러한 유래를 지닌 제사는 인지(人智)가 열리고 문화가 발달함에 따라 일정한 격식을 갖추게 되었고, 제도로 정착하게 되었으며, 그 대상도 뚜렷하게 설정이 되었다.
 
우리 민족은 아득한 고대로부터 하늘을 공경해 제천 의식을 거행하였으며, 농경(農耕)에 종사하게 된 뒤로는 우순풍조(雨順風調)와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 의식이 성행하게 되었다. 옛 기록에 나타나 있는 부여의 영고(迎鼓), 고구려의 동맹(東盟), 예(濊)의 무천(舞天) 등이 모두 제천 의식인 동시에 농사와 연관이 있었던 듯하다. 그 후 국가 형태가 완비된 뒤로는 사직(社稷)과 종묘(宗廟), 그리고 원구(圜丘)·방택(方澤)·농업(先農壇)·잠업(先蠶壇) 등 국가 경영과 관련이 있는 제례가 갖추어졌고 조상 숭배 사상의 보편화와 함께 가정의 제례도 규격을 이루게 되었다.
 
국가에서는 원구·방택과 사직의 제사가 가장 중요하고, 왕가에서는 종묘의 제사를 으뜸으로 삼았으며, 일반 사가(私家)에서는 가묘(家廟)가 있어 조상제사를 정성껏 받들었다. 이런 제례는 모두 유교의 가르침에 따른 것으로,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는 주희의 『가례』를 기본으로 삼아 제사를 지냈다.


가정에서 봉행해 온 제사

  • 1
    사당(祠堂)에 올리는 제의: 대종(大宗)·소종(小宗)은 집 안에 사당을 모시고 있다. 사당에는 고조 이하 4대의 신위를 봉안하고 있는 데, 초하루[朔]·보름[望]에 분향을 하고 기일(忌日)에는 제사를 드린다. 집안에 중대한 일이 생겼을 때는 반드시 고유(告由)를 하고, 색다른 음식이 생겼을 때 먼저 드리며, 계절의 신미(新味)가 났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 2
    사시제(四時祭):사계절에 드리는 제사로 중월(2·5·8·11월)에 사당에서 지낸다.
  • 3
    시조제(始祖祭):시조를 잇는 대종손이 제주가 되어 동지에 지낸다. 동지는 일양(一陽)이 시생(始生)하는 날이라, 이를 상징하는 뜻 에서 시조의 제사를 지낸다.
  • 4
    선조제(先祖祭):초조(初祖) 이하 고조 이상을 입춘(立春)에 지낸다. 입춘은 생물지시(生物之始), 곧 만물이 싹을 틔우기 시작하는 날 이기 때문에 이를 상징하여 선조를 제사지내는 것이다.
  • 5
    이제(禰祭):아버지의 사당에 계추(季秋: 음력 9월)에 지내는 제사이다. 계추는 성물지시(成物之始), 곧 만물을 거두는 무렵이라 이를 상징하여 조상 중에 가까운 아버지의 제사를 지낸다.
  • 6
    묘제(墓祭):산소에서 지낸다. 기제(忌祭)로 받들지 않는 조상에게 드리는 제향이다.
  • 7
    기제(忌祭):죽은 날, 즉 기일에 지낸다. 사대봉사(四代奉祀)라 하여 4대를 지내며 해당되는 신위에만 드린다.


대표적인 기제의 절차

※ 『가례』를 바탕으로 속례를 참고

  • 1
    하루 전에 재계(齋戒)를 하고 정침(正寢)을 깨끗이 쓸고 닦은 다음 제상(祭床)을 베푼다. 
  • 2
    제청(祭廳)의 서북쪽 벽 아래에 남향으로 고서비동(考西妣東)이 되게 신위를 모신다. 
  • 3
    고서비동이란 아버님 신위는 서쪽에, 어머님 신위는 동쪽에 모시는 것으로, 『가례』에는 기일에 해당하는 신위만 모시도록 되어 있으 나 속례로는 합설(合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4
    제상 앞에 향안(香案: 향 놓는 탁자)을 베풀고 그 위에 향로·향합을 놓는다. 
  • 5
    모사(茅沙: 사당이나 산소에서 조상에게 제를 지낼 때에 그릇에 담은 띠의 묶음과 모래)는 그 앞에 놓는다. 
  • 6
    향안 왼쪽에 축판(祝板)을, 오른쪽에 제주(祭酒)와 퇴주 그릇을 놓는다.


진설(陳設)

  • 1
    제상에 제수(祭需: 제물)를 올린다. 
  • 2
    먼저 실과를 올리는데, 속례에 따라 대추·밤·배·감·사과의 순으로 놓아도 된다(동쪽은 오른편이고 서쪽은 왼편이다). 생과(生果)는 서 편, 조과(造果)는 생과 다음으로 동편에 놓는다. 
  • 3
    포(脯)·젓갈[醢]·침채(沈菜)·청장(淸醬)·숙채(熟菜)를 올린다. 수저 그릇[匙楪盞]을 올린다.


기제사 및 시제의 순서

기제사를 지내는 시간은 해시(亥時) 말에서 자시(子時) 초가 관습으로 되어 있었다. 요즈음 시간으로 대략 밤 11시에서 1시 사이일 것 같다. 돌아간 날의 첫 시각에 지내는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근래에 저녁 시간에 지내는 풍습이 생겼는데, 반드시 돌아간 날 저녁, 어둠이 짙은 뒤에 모셔야 될 것이다. 예(禮)는 정(情)에서 우러나와야 하는 것으로, 시간보다는 성의가 더 중요한 것이다.
 
시제는 일반적으로 묘제를 지내지만 재실이 있는 집안에서는 재실에서 시제를 봉향한다.

  • 1
    먼저 대문을 열어 놓는다. 
  • 2
    제상의 뒤쪽(북쪽)에 병풍을 치고 제상 위에 제수를 진설한다. 
  • 3
    지방을 써 붙이고 제사의 준비를 마친다.
  • 4
    고례(古禮)에는 출주(出主)라 하여 사당에서 신주(神主)를 모셔 내오는 의식이 있었다. 



강신례(降神禮) 및 분향 재배

  • 1
    강신이란 신위(神位)께서 강림하시어 음식을 드시기를 청한다는 뜻이다.
  • 2
    제주(초헌관)이하 모든 참사자들이 손을 앞으로 모아 서 있는다.
  • 3
    제주는 신위 앞에 나아가 꿇어 앉아 분향하고 집사자가 술을 술잔에 차지 않도록 조금 따라 제주에게 주면 제주는 받아서 모사그릇 에 세 번 나누어 붓고 빈잔을 집사자에게 주면 집사자는 빈잔을 신위전에 올린다.
  • 4
    제주는 신위전에 두 번 절하고 물러난다.




참신례(參神禮)

  • 1
    참신은 강신을 마친 후에 제주(祭主)이하 참사자 일동이 함께 신위(神位)를 향하여 두 번 절한다. 
  • 2
    그리고 신주(神主)를 모시고 올리는 제사인 경우에는 참신(參神)을 먼저하고 지방인 경우에는 강신(降神)을 먼저 한다. 



초헌례(初獻禮)

  • 1
    제주는 강신때와 같이 꿇어 앉아 분향한후 좌집사(左執事)로 부터 받은 잔에 우집사(右執事)가 술을 부어주면 모사(茅沙)에 조금씩 세 번에 나누어 따른뒤 양손으로 받들어 집사에게 준다. 
  • 2
    집사는 이를 받들어 첫잔은 고위(考位:남자)앞에 올리고 두번째잔은 비위(妣位:여자)앞에 올린다. 



독축(讀祝)

  • 1
    초헌이 끝나고 제주이하 모든 참사자가 모두 꿇고 부복하면 축관은 제주 옆에 앉아서 축문을 읽는다.
  • 2
    축문은 제주가 읽어도 되는데, 엄숙한 목소리로 천천히 읽어야 한다.
  • 3
    축문 읽기가 끝나면 모두 일어나고 제주는 두 번 절한다. (과거에는 독축뒤에 곡을 했다.) 



아헌례(亞獻禮)

  • 1
    아헌은 두번째 잔을 올리는 것을 아헌(亞獻)이라 하는데 두 번째잔은 주부가 올리는 것이 예의이다. 이때 주부는 재배(再拜)가 아니고 사배(四拜)를 올려야 한다. 
  • 2
    주부가 올리는 것이 과례이나 제주(祭主) 다음의 근친자나 장손이 초헌(初獻)과 같은 순서에 따라 올릴수도 있다. 



종헌례(終獻禮)

  • 1
    종헌은 아헌자 다음가는 근친자가 세번째잔을 올리는 것을 종헌이라 하는데 아헌자는 잔을 받아서 초헌때와 같이 모사(茅沙)에 세번 기울였다가 올린다. 
  • 2
    집안에 따라서는 아헌과 종헌때에도 적을 올리는 경우가 있으나 각 고장이나 집안 풍속에 따라 다르다. 




계반삽시(啓飯揷匙) 및 삽시정저(揷匙正著) 

  • 1
    첨작이 끝나면 주부가 메(밥) 그릇의 뚜껑을 열어 수저를 메 그릇의 중앙에 꽂는다. 수저는 바닥(안쪽)이 동쪽으로 가게 한다.
  • 2
    젓가락을 세 번 소리나게 고른 뒤 어적이나 육적 위에 가지런히 옮겨 놓는다.
  • 3
    삽시정서가 끝나면 제주는 두번, 주부는 네 번 절한다. 



첨작(添酌)

  • 1
    초헌자가 신위(神位)앞에 꿇어 앉아 우집사가 새 술잔에 술을 따라주면 받아서 좌집사에게 준다.
  • 2
    좌집사는 이것을 받아 종헌자가 종헌때 모사에 따른곳에 세번으로 나누어 첨작하고 재배(再拜)한다. 



합문((闔門)

  • 1
    합문이란 '참사자 일동이 강림하신 신위께서 진설한 제주음식을 흠양하시도록 한다.'는 뜻으로 방에서 나온후 문을 닫는 것을 말하는데 대청에서 제사를 지내는 경우에는 뜰 아래로 내려와 조용히 기다린다. 요즘에는 잠시 뒤돌아선다.
  • 2
    이것은 신위께서 음복하실 시간을 드리는 것이다. 



계문(啓門)

  • 1
    계문(啓門)이란 합문(闔門)때 닫아놓은 방문을 열어 놓는 것을 뜻한다.
  • 2
    제주(祭主)는 문을 열기전에 우선 기침을 세번하고 문을 열며 밖에 나와있던 참사자 전원이 방으로 들어간다. 



헌다(獻茶)

  • 1
    헌다란 숭늉과 갱을 바꾸어 올린 다음 수저로 메(밥)을 조금씩 세번 떠서 말아놓고 저(箸)를 고르는 것을 뜻한다.
  • 2
    이때 메에 꽂아놓은 수저를 숭늉그릇에 반드시 담그어 놓는다. 
  • 3
    참사자 일동은 잠시 무릎을 꿇고 읍(揖)한 자세로 2-3분간 있다가 제주가 기침을 하면 따라서 고개를 든다. 



철시복반(撤匙復飯) 

  • 1
    철시복반이란 숭늉그릇에 놓인 수저를 거둔 다음 메 그릇에 뚜껑을 닫는것을 뜻한다. 
  • 2
    철시복반撤匙復飯)때는 제사(祭祀)도 종반으로 접어들어 이미 끝날때가 되어가며 제주나 참사자들은 사신(辭神) 맞을 준비를 하여야 한다. 



사신례(辭神禮)

  • 1
    제주(祭主)를 비롯하여 참사자 일동은 조용히 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전원재배(再拜:두번절한다.)한다. 
  • 2
    그리고 신주(神主)는 본래 모셔놓은 사당으로 모시고 지방(紙榜)과 축문을 불사르는데 즉 신위와 작별을 뜻하는 것이다. 



철상(撤床)

  • 1
    철상(撤床)이란 제사(祭祀)가 다 끝나고 모든 제수를 물리는 것을 말한 것이다. 
  • 2
    제수는 여러가지 음식을 말하는데 제수를 거둘때는 뒤쪽에서부터 순서적으로 거두며 제주를 비롯하여 참사자들은 음복(飮福)에 들어간다. 



음복(飮福)

  • 1
    음복(飮福)이란 조상께서 물려주시는 복된 음식이란 뜻이다. 
  • 2
    제사가 끝나면 참사자(參祀者)와 가족이 모여 앉아서 식사를 한다.
  • 3
    또한 음식을 친족과 이웃에 나누어 주기도하고 어른을 모셔다가 대접하기도 한다.


설, 명절 차례법

  • 1
    분향 재배
  • 2
    강신재배
  • 3
    참신
  • 4
    계반
  • 5
    삽시

  • 6
    초헌
  • 7
    철시복반
  • 8
    사신
  • 9
    철상
  • 10
    음복

우리나라는 한때 음력설과 양력설 두개의 설을 지냈다. 해방 후 이중과세라는 낭비성만을 강조하여 음력설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일반인들은 음력 설날을 명절로 여겼다. 이와 같이 끊임없이 이어져 오던 설이 1985년에 민속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하루만 공휴일로 지정되었다가 1989년부터 설날을 찾게 되었고, 설 전후로 하루씩 포함하여 3일을 공휴일로 지정하여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설날이 되면 아침 일찍 일어나 설빔으로 갈아입고 집안의 웃어른에게 세배를 드리기도 하고, 조상에게 차례를 먼저 지내기도 한다.

차례가 끝나면 온 가족이 세찬을 먹게 되는데 이는 음복의 의미를 지닌다. 곧 복이 담긴 음식을 먹는 것이다. 세찬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가래떡을 썰어 넣고 끓인 떡국이다. 떡국을 먹어야 나이 한 살을 먹는다고 하며, 그래서 떡국을 먹지 않으면 나이를 먹을 수 없다는 속설도 있다. 떡국 대신에 시루떡을 올리는 집안도 있다. 고사를 지낼 때는 붉은 팥 시루떡을 쓰지만 차례를 지낼 때는 붉은 색이 조상을 쫓는다 하여 거피(去皮)를 한 팥을 사용하여 떡을 찐다. 이밖에 인절미∙빈대떡∙강정류∙식혜∙수정과 등도 세찬(歲饌)으로 장만한다. 술은 청주를 쓰고 차례를 지낸 후 가족들이 함께 마신다. 차례를 지내고 난 뒤 친척 및 가까운 이웃어른들에게도 세배하러 간다. 세배를 할 때 덕담이 오가는데 아랫사람은 나이 드신 분에게 만수무강을 빌고 윗사람은 아랫사람에게 그에 적절한 덕담을 한다. 어른들에게 세배하면 세뱃돈을 주기도 한다.
 
새해에는 떡국으로 차례상을 차린다. 우리가 집에서 떡국을 먹을 때에는 밥∙국 등은 함께 먹지 않는 경우가 많고, 반찬도 최소한으로만 내놓는다. 설날 차례상을 차리는 것도 우리가 먹는 밥상을 준비하는 것과 차이가 없다. 따라서 새해에 떡국을 올리는 차례상에는 술∙떡국∙포∙적∙전∙(물)김치∙과일로 간단히 차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떡국 대신에 밥(메)을 올리는 경우는 국(갱)∙탕∙국수류(면) 등을 함께 차리기도 한다.



분향 재배

제주는 신위앞에 정중하게 무릎을 꿇고 공손하게 두손으로 향불에 분향한뒤 두 번 절하고 물러난다. 


강신재배

  • 1
    강신이란 신위(神位)께서 강림하시어 음식을 드시기를 청한다는 뜻이다.
  • 2
    제주(초헌관)이하 모든 참사자들이 손을 앞으로 모아 서 있는다.
  • 3
    제주는 신위 앞에 나아가 꿇어 앉아 분향하고 집사자가 술을 술잔에 차지 않도록 조금 따라 제주에게 주면 제주는 받아서 모사그릇 에 세 번 나누어 붓고 빈잔을 집사자에게 주면 집사자는 빈잔을 신위전에 올린다.
  • 4
    제주는 신위전에 두 번 절하고 물러난다. 




참신

  • 1
    제주는 강신때와 같이 꿇어 앉아 분향한후 좌집사(左執事)로 부터 받은 잔에 우집사(右執事)가 술을 부어주면 모사(茅沙)에 조금씩 세 번에 나누어 따른뒤 양손으로 받들어 집사에게 준다. 
  • 2
    집사는 이를 받들어 첫잔은 고위(考位:조부)앞에 올리고 두번째잔은 비위(妣位:조모)앞에 올린다. 



삽시정저

  • 1
    젓가락을 세 번 소리나게 고른 뒤 어적이나 육적 위에 가지런히 옮겨 놓는다.
  • 2
    삽시정서가 끝나면 제주는 두번, 주부는 네 번 절한다. 



헌작

  • 1
    고위(조부)의 잔을 내려 술병을 들어 술을 따르고 지방 앞에 놓는다. 
  • 2
    떡국의 뚜껑을 열고, 시접 위에 놓여 있는 숟가락을 들어 떡국 그릇 위에 걸쳐 놓는다. 
  • 3
    다음에 같은 방법으로 비위(妣位, 돌아가신 어머니와 그 이상의 각대 할머니의 위)에 잔을 올린다. 
  • 4
    축문 낭독 없이 단헌(單獻)으로 헌작 의례가 끝난다.


유식

참석자는 모두 함께 부복(고개를 숙이고 엎드림)한다.



사신 

  • 1
    수저를 내리고 떡국 그릇의 뚜껑을 덮고 제자리에 선다. 
  • 2
    참석자 일동은 재배함으로써 예를 마친다. 



철상(撤床)

  • 1
    철상(撤床)이란 제사(祭祀)가 다 끝나고 모든 제수를 물리는 것을 말한 것이다. 
  • 2
    제수는 여러가지 음식을 말하는데 제수를 거둘때는 뒤쪽에서부터 순서적으로 거두며 제주를 비롯하여 참사자들은 음복(飮福)에 들어간다. 



음복(飮福)

  • 1
    음복(飮福)이란 조상께서 물려주시는 복된 음식이란 뜻이다. 
  • 2
    제사가 끝나면 참사자(參祀者)와 가족이 모여 앉아서 식사를 한다.
  • 3
    또한 음식을 친족과 이웃에 나누어 주기도하고 어른을 모셔다가 대접하기도 한다.


추석 명절 차례법

추석차례는 설차례와 마찬가지로 밥(메)∙탕∙생선∙고기∙포∙떡∙삼색과일 등을 제물로 차리는데, 햇곡으로 이를 장만한다. 만약 추석때까지 햇곡이 나지 않으면 9월 초아흐레인 중구일로 날을 미뤄서 차례를 지냈다. 그러나 최근에는 외지에 나간 자손들의 귀향을 고려하여 차례날을 미루지 않는다. 대부분 가정에서는 추석에 송편을 빚어 올린다. 송편에는 대체로 팥∙콩∙대추∙밤 등을 넣고 이를 함께 빚는데, 지역에 따라 녹두와 콩가루∙콩 등을 넣어 빚기도 한다. 아침에 차례를 마치고 나면 식구들이 모두 모여서 식사를 마치고 성묘를 간다. 벌초는 추석보다 이른 시기인 7월 혹은 8월에 마치게 되는데 최근에는 차례 후에 성묘를 가서 벌초를 하는 경우도 있다. 아예 산소에 가서 추석차례를 지내는 집도 늘어나고 있다. 추석날은 각 집마다 장만한 음식으로 온 가족이 모여 배불리 먹는 날이기도 하지만, 마을의 잔치가 벌어지는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이다. 이 날 각 마을에서는 풍물패를 중심으로 한데 어우러져 신명난 놀이판을 벌이기도 한다. 옛날부터 추석 이튿날에는‘반보기’라 하여 여자들이 모처럼 친정나들이를 하는 풍습이 있었는데 요즈음도 친정 방문 풍속이 이어지고 있다.
 
추석차례는 가을에 곡식이 무르익고, 과일이 맛있게 익을 무렵에 조상께 햇곡을 선보이는 제사이다. 여기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햇곡으로 만든 송편이다. 우리가 떡을 먹을 때에 밥, 국 등을 함께 먹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는 사람도 있다.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집안에 따라서 송편과 함께 술∙밥∙국∙포∙적∙전∙과일 등을 차리기도 하고, 밥∙국 등을 생략하고 술∙송편∙포∙적∙전∙과일 등만 간단히 준비하기도 한다.



분향 재배

제주는 신위앞에 정중하게 무릎을 꿇고 공손하게 두손으로 향불에 분향한뒤 두 번 절하고 물러난다. 


강신재배

  • 1
    강신이란 신위(神位)께서 강림하시어 음식을 드시기를 청한다는 뜻이다.
  • 2
    제주(초헌관)이하 모든 참사자들이 손을 앞으로 모아 서 있는다.
  • 3
    제주는 신위 앞에 나아가 꿇어 앉아 분향하고 집사자가 술을 술잔에 차지 않도록 조금 따라 제주에게 주면 제주는 받아서 모사그릇 에 세 번 나누어 붓고 빈잔을 집사자에게 주면 집사자는 빈잔을 신위전에 올린다.
  • 4
    제주는 신위전에 두 번 절하고 물러난다. 




참신

  • 1
    제주는 강신때와 같이 꿇어 앉아 분향한후 좌집사(左執事)로 부터 받은 잔에 우집사(右執事)가 술을 부어주면 모사(茅沙)에 조금씩 세 번에 나누어 따른뒤 양손으로 받들어 집사에게 준다. 
  • 2
    집사는 이를 받들어 첫잔은 고위(考位:조부)앞에 올리고 두번째잔은 비위(妣位:조모)앞에 올린다. 



삽시정저

  • 1
    젓가락을 세 번 소리나게 고른 뒤 어적이나 육적 위에 가지런히 옮겨 놓는다.
  • 2
    삽시정서가 끝나면 제주는 두번, 주부는 네 번 절한다. 



헌작

  • 1
    고위(조부)의 잔을 내려 술병을 들어 술을 따르고 지방 앞에 놓는다. 
  • 2
    떡국의 뚜껑을 열고, 시접 위에 놓여 있는 숟가락을 들어 떡국 그릇 위에 걸쳐 놓는다. 
  • 3
    다음에 같은 방법으로 비위(妣位, 돌아가신 어머니와 그 이상의 각대 할머니의 위)에 잔을 올린다. 
  • 4
    축문 낭독 없이 단헌(單獻)으로 헌작 의례가 끝난다.


유식

참석자는 모두 함께 부복(고개를 숙이고 엎드림)한다.



사신 

  • 1
    수저를 내리고 떡국 그릇의 뚜껑을 덮고 제자리에 선다. 
  • 2
    참석자 일동은 재배함으로써 예를 마친다. 



철상(撤床)

  • 1
    철상(撤床)이란 제사(祭祀)가 다 끝나고 모든 제수를 물리는 것을 말한 것이다. 
  • 2
    제수는 여러가지 음식을 말하는데 제수를 거둘때는 뒤쪽에서부터 순서적으로 거두며 제주를 비롯하여 참사자들은 음복(飮福)에 들어간다. 



음복(飮福)

  • 1
    음복(飮福)이란 조상께서 물려주시는 복된 음식이란 뜻이다. 
  • 2
    제사가 끝나면 참사자(參祀者)와 가족이 모여 앉아서 식사를 한다.
  • 3
    또한 음식을 친족과 이웃에 나누어 주기도하고 어른을 모셔다가 대접하기도 한다.


시접은 숟가락과 젓가락을 담은 그릇인데, 중앙에 놓기도 하고 왼쪽 끝에 놓기도 한다. 숟가락과 젓가락은 한 분의 제사를 모시면 한 벌, 두 분의 제사를 모시면 두 벌 등 모시는 조상의 수에 맞추면 된다. 여기에서는 내외분의 것을 기준으로 했지만, 술과 떡국의 수도 모시는 조상의 수에 맞추면 된다.
 
포는 북어∙상어포∙대구포∙문어포∙오징어포∙육포 등 말린 생선∙육고기류를 사용한다. 제물을 많이 준비하고자 한다면 대구포(북어, 상어포) 위에 오징어포∙문어포∙육포 등을 얹기도 한다.
 
적은 어육(魚肉)이나 채소 따위를 양념하여 대꼬챙이에 꿰어 굽거나 번철에 지진 것이고, 전은 재료를 얇게 썰어 밀가루와 달걀을 묻혀 기름에 지진 음식의 총칭이다. 적과 전은 함께 담아서 사용하기도 하고, 각각 담아내기도 한다. 우(羽)∙모(毛)∙린(鱗)이라 하여 밑에서부터 어물(어적)∙육류(육적)∙닭고기(계적)를 재료로 한 것으로 술안주용 제수이다. 가장 중요한 제수이므로 적전중앙(炙奠中央)이라 하여 제상의 한 가운데에 놓고 그 좌우에 어육을 차린다. 어육은 어류와 육류를 재료로 하여 전을 붙이기도 하고 회를 놓기도 한다. 전으로는 부추전, 파전, 고구마전 등을 사용한다.

간장을 올리는 것은 음식을 먹을 때, 간이 맞지 않으면 알아서 간을 해서 드시라는 의미이다. 간장 외에 초장∙소금∙생강초 등을 올리는 경우도 있다. 종가의 제사에서는 흔히 볼 수 있으나 일반 가정에서는 생략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집안 형편에 맞게 준비하면 될 것이다.


기제사인 경우 진설

추석, 설 명절인 경우 진설

김치는 고춧가루나 마늘 등의 양념을 넣지 않은 물김치를 사용한다. 과일 열에는 과일과 유과류를 올린다. 과일로 멜론, 오렌지 등 수입과일을 올리는 경우, 수입과일은 절대로 쓰지 않는 경우, 늘 쓰던 과일이지만 그 해의 작황이 좋지 않다면 과감하게 생략하거나 다른 과일로 대체하는 경우 등 형편껏 준비하는 경우가 많았다.

위의 진설도는 간략하게 차리는 것을 예로 든 것이다. 떡국을 준비했으나 탕도 준비하고, 적도 여러 가지로 많이 마련할 수도 있다. 여기에서는 과일을 네 가지만 하였지만, 얼마든지 많이(혹은 적게) 할 수 있으며, 과일의 수를 간략히 하고 유과류를 많이 할 수도 있겠다. 상차림에도 가가례(家家禮)라 하여 같은 형제끼리도 진설방법이 다르다. 원칙과 예외가 함께 공존하고 있다.

설 명절에는 떡국을 추석명절에는 송편을 올린다. (촛불을 켜지 않는다)


일반적인 상차림

  • 좌포우혜 : 포는 왼쪽 식혜는 오른쪽
  • 두동미서 :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으로 놓되 배를 지방쪽으로 놓는다. 
  • 좌반우갱 : 메(밥)는 왼쪽, 갱(국)은 오른쪽 
  • 조율이시 : 서쪽부터 대추, 밤, 배, 감의 순서로 놓는다. 
  • 건좌습우 : 마른 것은 왼쪽에 젖은 것은 오른쪽에 놓는다. 
  • 남좌여우 : 제사의 왼쪽은 남자, 오른쪽은 여자 

제수의 진설순서는 맨 앞줄에 과일, 둘째 줄에 포와 나물, 셋째 줄에 탕, 넷째 줄에 적과 전,다섯째 줄에 메와 갱의 순서로 놓는다. 제사상 앞은 남쪽 지방 붙이는 쪽을 북쪽으로 삼는다. 

[주의]
※ 천주교에서는 위패나 명패를 쓰지않고 향을 놓는곳에 십자 고상을 놓는다.
※ 기제사나 시제때에는 촛불을 켜지만 설이나 추석때의 차례때에는 촛불을 켜지 않는다.
※ 기제사나 시제때에는 밥과 국을 올리고 설때는 떡국을, 추석때는 송편과 물을 올린다


출처: 남원 이조목기 공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