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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 예절

문상 예절(問喪禮節)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상주: 상복을 갖추어 입고 빈소를 찾는 손님을 맞이하도록 한다.

  • 1
    애통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예를 올리고 빈소를 지킨다. 
  • 2
    문상객이 분향할 때는 곡을 하기도 하나 요사이는 조용히 자리에 서서 기다리기도 하며, 분향 후 상주 앞으로 다가 와 절을 하면 맞절로서 답한다. 
  • 3
    문상객이 애도의 말씀을 전하거나 질문 시에 경건한 마음으로 답하며, 누구를 원망하거나 지나친 곡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더구나 빈소에서 큰소리로 이야기하거나 웃거나 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 4
    문상객이 문상 시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내하는 사람을 정하여 안내하도록 하며 상주가 빈소를 비워 문상객이 당황하 지 않도록 한다. 
  • 5
    술에 취하여 문상객을 맞이하지 않도록 한다. 
  • 6
    문상객들이 호상이라 하여도 상주된 입장에서는 노래하거나 웃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 7
    문상객에게 앉을 곳으로 안내하도록 하여 식사 등 음식을 접대하는 것도 좋으나 간단히 다과로도 대신 할 수 있다. 
  • 8
    병원에서의 경우 종교적 의례를 행할 시에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용히 행하도록 한다.


문상객준비물 : 조문록, 부조금(조위금 또는 부의금) 혹은 부조물품

원래는 고인에게 예를 표하는 조상(弔喪)과 상주에게 예를 표하는 조문(弔問)의 뜻이 있으나, 요사이는 고인에게 예를 올리고 유족을 위로 하는 뜻으로 둘을 구분하지 않고 문상(問喪)으로 사용되고 있다. 친척이나 가까운 사람들이 상을 당했을 경우는 빠른 시간 내에 가서 정신적인 위로와 함께 장례에 관한 도움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의에 맞는 옷차림을 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정중하게 애도를 표시한다. 물건이나 부의금, 상주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 등을 준비하기도 한다. 

  • 1
    옷차림은 검정이나 흰색 등 화려하지 않은 색의 정장으로 착용하고, 번쩍거리는 악세사리는 삼가는 것이 좋다. 여자 의 경우 절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넓고 긴치마가 적합하며, 들고 있는 물건이나 가방이 있는 경우는 구석의 한 곳에 두고 조문을 끝낸 후에 들고 빈소를 나가도록 한다. 
  • 2
    외투는 바깥에서 벗어들며, 빈소에 도착하면 먼저 상주에게 목례를 한 다음 분향을 하거나 헌화를 하고 재배 후 반 배를 한다. 일행이 여럿인 경우 대표 한사람이 분향이나 헌화를 하고 함께 재배(두 번 큰절)를 한 다음 반 배를 한다. 향은 촛불이나 성냥 등으로 붙 이고, 왼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끄거나 손가락으로 가만히 잡아서 끈다. 
  • 3
    그 후 상주에게 평절로 맞절을 하고 반 배를 한 다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옳으나 간단 한 위로의 말 정도는 괜찮다.
    맞절 대신에 선 자세의 반 배로 대신하여 많은 손님을 치르는 상주를 도와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인의 병세나 상세한 이야기를 장황히 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 4
    다음 부의금이나 물건을 전달하고 방명록을 작성한다. 봉투에는 '부의(賻儀)', '근조(謹弔)', '조의(弔儀)', '전의(奠儀)' 등으로 쓴다. 
  • 5
    접대장소에서 다른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음식을 먹거나 한다. 큰 소리로 떠들거나 지나친 음주는 삼가는 것이 좋으 며, 호상이라며 웃거나 노래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
  • 6
    종교가 같을 경우나 상주가 양해를 할 경우 종교적인 의례를 행하기도 하나,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 용히 행하고 다른 사람에게 권하거나 강요하지 않도록 한다
  • 7
    유족들을 돕거나 처리해야 할 일을 대신해 주는 것도 좋다. 
  • 8
    발인이나 추도식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문상순서(조문순서)